주식을 사서 손실이 났을 때, 과연 팔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저도 솔직히 처음엔 자신 있었습니다. "나는 다르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막상 마이너스 숫자를 보는 순간, 손이 멈췄습니다. 행동경제학 연구들이 밝혀낸 건 충격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손절을 못 하는 건 의지 부족이 아니라, 인간의 뇌가 원래부터 그렇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처분 효과와 손실 회피: 뇌가 손절을 막는 이유이익이 난 주식은 빨리 팔고, 손실이 난 주식은 끝까지 붙들고 있는 현상. 이걸 행동경제학에서는 '처분 효과(Disposition Effect)'라고 부릅니다. 처분 효과란, 투자자가 수익이 난 자산은 지나치게 빨리 실현하고 손실이 난 자산은 지나치게 오래 보유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