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a name="naver-site-verification" content="f349da9595b746f16d77dbb8506ecbadea3dee02" / '2026/10/13 글 목록

2026/10/13 2

클로드 섀넌의 투자법 (켈리 공식, 장기투자, 리밸런싱)

주식 계좌를 열어놓고 매일 시세를 들여다보다 결국 손에 잡히는 종목을 샀던 적이 있습니다. 제가 왜 그 주식을 사야 하는지 제대로 설명하지도 못하면서요. 정보 이론의 창시자 클로드 섀넌은 그런 방식과 정반대로 움직였습니다. 얼마를 걸고, 무엇에 투자하며, 어떻게 버티는가. 그 세 가지 질문에 수학적으로 답한 사람입니다. 그가 남긴 원칙들을 들여다보면, 지금 시장에서 우리가 뭘 놓치고 있는지 꽤 선명하게 보입니다.켈리 공식과 파산의 수학투자를 하다 보면 "이번엔 확실해"라는 느낌이 드는 순간이 옵니다. 제가 그 느낌을 믿고 비중을 크게 실었다가 낭패를 본 적이 한 번이 아닙니다. 그런데 수학자 존 켈리는 그 '확실한 느낌'조차 공식으로 통제해야 한다고 했습니다.켈리 공식(Kelly Criterion)이란 ..

부의 갈림길 (거시경제, 공급망 재편, 뉴노멀 투자)

솔직히 말하면, 저는 주식을 하면서 거시경제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들었지만 실제로 그걸 투자에 연결시켜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개별 종목 차트만 들여다보다가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고, 조금만 올라도 팔아버리는 패턴을 몇 년째 반복했습니다. 오건영 저자의 을 접하고 나서야 제가 얼마나 나무만 보고 숲을 못 봤는지 새삼 실감했습니다. 이 책은 단순한 투자 지침서가 아니라, 지금 이 시대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를 짚어주는 지도에 가깝습니다.개별 종목만 보던 저, 거시경제 앞에서 멈칫했습니다일반적으로 주식 초보는 개별 종목 분석부터 시작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PER(주가수익비율)이나 PBR(주가순자산비율) 같은 밸류에이션 지표를 열심히 뽑아보고, 해당 기업의 실적 발표 ..